무직자 국가지원제도

무직자 국가지원제도로 실제 창업까지 한 사람들 이야기

imnh100 2025. 6. 27. 10:12

수당만 받는 시대는 끝났다, 무직자의 창업 전환 시대

무직 상태에서 국가지원제도를 통해 단순히 생계비를 받는 수준을 넘어, 실제 창업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2025년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나 직업훈련카드를 ‘당장 돈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만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제도를 창업 전 단계의 준비 과정으로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실제 사업자 등록까지 성공한 사례들이 각 지역에서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정부 역시 이런 움직임에 발맞춰, 무직자 중 창업 희망자를 위한 전문 창업교육, 시장 분석 프로그램, 소상공인진흥공단 연계 지원제도 등을 확대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무직자 상태에서 국가지원제도를 통해 창업까지 이룬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를 중심으로, 어떤 과정을 통해 사업에 성공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이들의 사례는 단순한 스토리가 아니라, 오늘 창업을 고민하는 무직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가 될 수 있다.

 

무직자 실제 창업 사례

사례①  ‘경력단절 여성’에서 디저트 공방 창업으로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40대 주부 A씨는 결혼 후 10년 넘게 경력단절 상태였다. 남편의 소득이 줄고 아이들 교육비가 늘어나면서 생계를 보탤 방법을 고민하던 중, 고용센터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소개받았다. 처음엔 구직 촉진수당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상담을 받았지만, 상담사와 면담 과정에서 본인이 과거에 제과제빵 자격증을 땄다는 점이 반영되었다.

 

A씨는 고용센터 추천으로 직업능력개발훈련카드(내일배움카드)를 추가 신청했고, 2개월 동안 케이크와 쿠키 위주로 집중 교육을 받았다. 교육 수강 중에는 매월 훈련장려금도 받았고, 교통비 지원도 있었다. 교육 종료 후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초기 창업패키지’에 연계되어, 전문가 멘토링과 소자본 창업 컨설팅을 지원받았다. 현재는 지역 맘카페와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고객을 모집하며, 월 매출 250만 원 이상의 1인 디저트 공방을 운영 중이다.

 

 - 활용한 제도: 국민취업지원제도(1유형) + 직업훈련카드 + 창업연계 컨설팅
 - 핵심 포인트: 상담사를 통해 본인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단계별 지원을 병행 활용한 사례

 

사례②  30대 무직 청년의 반려동물 용품 창업 도전기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B씨는 2024년 중반에 직장을 그만두고 6개월 넘게 무직 상태였다. 반복된 면접 탈락과 구직 스트레스로 자신감을 잃고 있던 그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을 통해 비대면 창업 아이템을 제안받았다. 상담 중 그는 “반려견 간식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자, 고용센터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에 특화된 직업훈련과정을 추천해주었다.

 

B씨는 정부 인증 교육기관에서 ‘이커머스 기반 창업과정’을 수강했고, 수료 후 스마트스토어 입점과 마케팅 교육까지 연계로 지원받았다. 사업자등록 후에는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지원하는 ‘청년 창업자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네이버 상단 노출 광고비 50만 원도 지원받았다. 현재는 쿠팡과 스마트스토어 두 채널을 통해 월평균 300~400만 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며, 추가 고용도 계획 중이다.

 

 - 활용한 제도: 국민취업지원제도(2유형) + 이커머스 창업훈련 + 창업자 판로지원
 - 핵심 포인트: 무직 기간 중 비대면 창업을 준비하며 지원사업을 연계 활용한 케이스

 

사례③  지방 무직자의 귀촌 창업 성공 사례 및 공통 성공 전략

전라북도 정읍에 거주하는 50대 초반의 C씨는 대기업에서 명예퇴직 후 아무런 수입 없이 1년 이상 무직 상태였다. 처음에는 실업급여만 받다가 종료된 뒤, 고용센터의 안내로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신청했고, 이후 상담사를 통해 농산물 가공 교육 프로그램을 추천받았다. 그는 전통 장류(된장, 고추장) 가공 수업과 식품위생 자격 교육을 이수했고, 마을기업 사업단과 연계하여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6개월간의 준비 끝에 그는 지역 푸드마켓에 제품을 납품하며 월 100만 원 수준의 수익을 꾸준히 창출하게 됐다.

이후에는 귀촌청년과 협업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브랜드 공동 창업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 활용한 제도: 국민취업지원제도(1유형) + 농식품 창업연계 교육 + 마을기업 협업
 - 핵심 포인트: 고용센터 상담과 지자체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사례

 

무직자 창업 성공사례의 공통점과 실전 조언!

위 세 가지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는 창업 성공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 상담사를 통해 ‘숨겨진 자원’을 발견한 점
    → 단순히 수당만 목표로 하지 않고, 상담 시 자신의 경력, 흥미, 자격증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
  • 직업훈련카드, 창업 교육, 온라인 플랫폼 활용을 병행
    → 국민취업지원제도 단독 사용보다 연계 프로그램까지 적극 활용한 경우 성과가 뛰어남
  • 실행력이 빠르며, 서류와 제도 이해도가 높았던 점
    → 제도에 대한 기본 이해 없이 수동적으로 참여한 사례는 중도 탈락하거나 사업화에 실패

실전 TIP

  • 창업 아이템이 없어도, 고용센터에서 제안해주는 훈련과정을 참고
  • 무조건 '수당'보다, ‘이 제도로 내 가능성을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까’라는 관점 필요
  • 고용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자체 창업지원센터의 상담을 모두 병행하면 성공 확률 높음